[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킹메이커’가 지난 2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밝혔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의 뒤에서 뛰어난 선거전략을 펼친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린 영화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극중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은 설경구가 맡았다. ‘불한당’에 이어 또 한 번 변 감독과 호흡하게 된 그는 가장 치열한 선거의 중심에 있는 김운범을 통해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 서창대 역은 이선균이 연기한다. 매 작품 상대 배우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이선균은 설경구와 함께 특별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유재명이 김운범의 평생 라이벌이자 러닝메이트인 김영호, 조우진이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 박인환이 야당 총재 강인산, 배종옥이 김운범의 아내이자 정치적 지원군 희란으로 분한다.
이해영은 정치인 이한상, 김성오는 김운범의 최측근 박비서, 서은수는 김운범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수연, 김새벽은 서창대의 아내 명숙으로 합류했다.
변성현 감독은 첫 촬영을 앞두고 “평소 좋아했던 배우들, 친구처럼 호흡이 잘 맞는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작업이 될 듯하다. 참여하신 모든 분께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설경구는 “함께 호흡을 맞춘 감독, 스태프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작품이라 촬영 전부터 굉장히 설렌다. 관객들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킹메이커’는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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