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차량결함 은폐 의혹’ 현대차 리콜담당 임원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8:35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9:05

검찰, 현대차 엔진·에어백 등 차량결함 은폐 의혹 수사 계속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 그룹의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리콜 업무를 맡았던 임원을 상대로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모(60) 현대위아 전무를 소환조사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사진=현대차]

이 전무는 지난 2016년 현대위아 품질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이전 현대차 품질전략실장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 전무 조사를 통해 당시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내부 의사결정 과정과 책임소재 등을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와 경기도 수원 남양연구소, 생산공장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또 관련 실무진들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는 상황이었다. 

앞서 검찰은 시민단체 YMCA가 지난 2017년 정몽구 회장 등을 자동차관리법 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정부 결정으로 리콜 대상이 된 자동차들에 사용된 ‘세타2’ 엔진 결함 가능성을 수 년 전부터 미리 인지하고도 이를 사실상 은폐했다는 게 핵심이다.

당시 국토부는 그랜저·쏘나타 등 현대·기아차가 2013년 8월 이전 생산한 5개 차종 17만여 대에 대해 엔진결함에 따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국토부의 리콜 발표 전날 이같은 엔진 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의 결함 조사도 중지됐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