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올해 1~2월 중국 일정 규모 이상(연 매출 2000만 위안)의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캡쳐=국가통계국 공식사이트] |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1~2월 연 매출 2000만 위안(약 33억원)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은 7080억 위안(약 1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은 공업 기업의 이익 하락 요인으로 주요 업종의 이익 하락과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출하 가격 인하 등 요인이 자동차, 석유정제, 철강, 화학공업 등 주요 업종의 이익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자동차 출하 가격은 동기 대비 0.4%, 석유정제는 1.3%, 철강은 2.5%, 화학공업은 2.3%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종의 이익은 동기 대비 370억 위안,석유정제는 317억 위안, 철강은 290억 위안, 화학공업은 188억 위안 감소했다. 또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춘제 명절 연휴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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