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3월 22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김창선 모스크바 방문… 김정은 방러 가능성 제기
1억원대 아파트 근저당이 3억?…김연철, 다운계약 의혹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노동당 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나타났다는 뉴스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곧두세우게 됐습니다.

중국 베이징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의전 책임자인 김 부장이 베이징을 거쳐 지난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동선이 드러나거나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측도 "아는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외교부·통일부도 "확인 중"이라고만 알려왔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선 확정과 각종 의전을 담당합니다. 김 부장이 해외로 나가게 되면 곧이어 김 위원장의 향후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시그널(신호)이 됩니다. 김 부장이 김 위원장의 숙소나 이동경로, 경호문제 등을 미리 사전 답사하는 의전팀장이기 떄문입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사실상 멈춰 선 가운데, 북한이 중국·러시아 등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김 위원장까지 직접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큽니다. 

미국의 대북제재 압박과 비핵화 요구가 최고 수준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결국 중국·러시아 측과 공조해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른바 치열한 외교적 심리전입니다. 벌써부터 북·러 양국이 정상회담 사전작업 중 최종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이번 주말에는 미국이나 북한 반응이 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영석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3.2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정치시작부터 트윗", 잭도시 "평범한사람 진정성 보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디지털 소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나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든 분을 만나게 돼 무척 반갑다"고 인사했다.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가진 것에 감사하다"면서 "(문 대통령이) 평범한 사람의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은 해외의 다른 정상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北 김창선 모스크바 방문… 김정은 방러 임박했나/ 서울신문
중국 베이징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부장이 베이징을 거쳐 지난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선 확정과 각종 의전을 담당한다. 따라서 북러 양국이 정상회담 사전작업 중 최종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혁철, 비핵화 언급도 꺼려… 김정은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해”/ 동아일보
“북한 측은 하노이 정상회담 직전까지 ‘비핵화’라는 말 자체를 거론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는 정의하지도 않고 미국의 전략자산은 물론 괌, 하와이에 있는 무기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결렬된 것이다.” 20일 오후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 출신 동문 60여 명이 모인 서울 중구 서울클럽. 지난해부터 북-미 비핵화 대화를 실무 조율했던 앤드루 김 전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은 각계 인사들에게 그동안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던 ‘하노이 결렬’의 전말을 1시간 넘게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北, 괌-하와이 전략무기 철수 요구했다”/ 동아일보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사진)이 ‘하노이 결렬’과 관련해 “북한이 주장하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미국의 비핵화 개념이 대단히 달랐으며 특히 북한은 괌, 하와이 등 미국 내 전략자산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합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심층분석] ‘정비사 실수’ 천궁 미사일 오발사…"인재(人災) 방지 장치 마련해야"/ 뉴스핌
지난 18일 발생한 천궁 미사일 오발사 사고의 원인은 정비요원들의 실수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적 실수에 의한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단독] 1억원대 아파트 근저당권이 3억?…김연철, 다운계약 의혹/뉴스핌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04년 말 구입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 거래가가 시세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게 신고된 것이다. 아파트 매수 후 한달 뒤 해당 아파트에 설정된 근저당권도 아파트 거래 신고가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운계약서 작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 경우 자칫 세금 탈루 의혹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사분오열 선거제 개편, 문희상이 올해 끝낸다 /머투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 단일안이 이달 안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안건에 오를 경우 이르면 연내 처리까지 가능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키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쥐고 있다. 법안이 본회의에 계류하는 기간은 최대 60일. 문 의장이 직권으로 표결에 부치면 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회 고위 관계자는 "(법안표결이) 가능하다고 의사 국장과 얘기를 했다"며 "하지 못하는 것으로 돼있는 게 아니라 하려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양우, 억대 연봉 딸 건보 피부양자 올려 /동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억대 연봉을 받는 셋째 딸을 본인 또는 둘째 딸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 혜택을 받는 등 국민건강보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박 후보자에게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셋째 딸은 2017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요양병원에 다니는 둘째 딸의 직장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됐다가,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박 후보자의 직장 피부양자로 옮겨졌다.

조동호 부인, 신림동 주택 '불법 증축' 적발/MBN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보유한 서울 신림동 주택에 불법 증축이 이뤄진 사실이 MBN 취재 결과 밝혀졌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부인 명의의 서울 신림동 건물이다. 지난 2016년 조 후보자의 부인이 상속받은 건물로 등기부등본상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으로 돼 있다. 하지만 현장을 가보니 등본상에 나와 있지 않은 구조물이 보인다.

조동호, 농지법·장사법 위반 의혹 /세계
조동호(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도 안성의 농지와 임야 1만2658㎡(약 3829평) 매입과 관련해 부동산실명법 및 장사법·농지법 등을 위반한 의혹이 제기됐다. 조 후보자 자신이 최초 해당 부동산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만 한 채로 수년간 보유하다가 부동산실명제 도입 직후 어머니 명의로 넘긴 것으로 확인돼서다.

'흡연 피해' 발의 이찬열 의원, '금연구역' 국회 화장실서 '몰래 흡연'/더팩트
간접 흡연 피해 법안을 발의한 이찬열 (교육위원회 위원장)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국회 본청 화장실에서 몰래 흡연하다가 취재진에게 적발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국회 본청 5층 교육위원회 회의실 앞 용변 칸 내에서 전자 담배도 아닌 일반 담배를 피우다 <더팩트> 취재진에게 적발됐다. 그는 화장실 문을 잠근 채 흡연했고, 아무렇지 않게 빠져나갔다.

[클로즈업] '적의 적은 동지' 황교안에 오세훈까지...한국당, 4.3 보궐선거 '올인'/뉴스핌
21일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자유한국당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까지 합세해 창원지역 표심잡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황 대표는 4‧3 보궐선거 첫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남동 하나은행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석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앞서 이날 새벽에도 강 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함께 했다.

망언 3인 징계도, 특별법도…정치권에서 점점 잊혀지는 5ㆍ18/중앙
지난달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주최로 열린 ‘5ㆍ18 공청회’ 이후 한때 정치권은 5ㆍ18 이슈로 뜨거웠다. 공청회에서 “광주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이종명 의원), “5ㆍ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김순례 의원) 등 5ㆍ18 폄훼 발언이 나와서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공청회에 관여한 의원 징계와 5ㆍ18 관련 특별법 처리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40여일 지난 현재 5ㆍ18 논란은 어느 것도 매듭을 짓지 못한 채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논란의 한복판에 있던 김진태ㆍ김순례ㆍ이종명 의원은 아무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

창원에 명운 걸린 2人…황교안 VS 손학규/노컷
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등 두 야당 대표가 4‧3 보궐선거의 격전지인 경남 창원성산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창원은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요충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석의 미니 보선 중 1개 지역구에 불과하지만, 무게감은 다르다. 다른 보궐 지역인 경남 통영고성이 상대적으로 한국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창원이 사실상 유일한 격전지가 됐기 때문이다.

김관영 vs 오신환 깊어지는 골,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나/ 뉴스핌
선거제 개혁안이 몰고 온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놓고 이어지는 집안싸움이 야권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에선 패스트트랙 강행을 시도하는 지도부와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파 간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는 21일 사퇴 배수진을 쳤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