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감수성 증진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를 조성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 도비 4000만원을 확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부터 신흥 정보화마을 일원 3500㎡ 부지에 조성된다.
강원 동해시 신흥마을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 조감도 [사진=동해시청] |
자연놀이터는 흙, 숲, 물, 나무열매 등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체험과 모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시설물과 친환경 재료로 자연·모험·놀이·개방 4개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연놀이터 4개 공간 중 ‘자연공간’은 생물 서식처, 생물종 등 생태복원을 통한 주요 생물서식 공간으로 ‘모험공간’은 지형과 자연요소를 이용한 동적 놀이활동 요소를 반영하여 활발한 신체적 움직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놀이공간’은 모래, 나무, 자갈 등 자연재료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놀이요소와 시설을 설치해 정적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개방공간’은 휴식, 소통,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 편의 및 휴게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주 환경과장은 “자연과 이야기가 있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와 더불어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를 조성해 체험과 휴식이 있는 생태체험마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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