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외무성은 18일, 모리 다케오(森健良) 외무심의관과 러시아의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무차관이 21일 모스크바에서 평화조약 교섭을 위한 협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두 사람이 교섭 담당자로 임명된 이후 올해 1월과 지난 5일에 이어 세 번째 협의가 된다.
이번 협의에서는 6월 일본에서 갖게 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방영토 문제에서의 의견 접근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봄 예정하고 있는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차관급 협의 다음날은 22일에는 외교와 국방 관계자가 참석하는 러일 안보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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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맨 앞)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오른쪽 맨 앞).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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