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종목, 이수자 18명 선정, 8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15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우수 이수자 18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종묘제례악 [사진=국립무형유산원] |
선정된 우수 이수자들은 기존의 공연·전시 등 이수자 지원과 차별화된 새로운 전승활동을 모색·발굴하고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와 심화학습 중심의 전승활동을 전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러한 활동을 위해 우수 이수자 1인당 연간 8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제도는 지난해 6월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의 개정(2018년 6월 13일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처음 시행한다.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바탕을 이루며 가장 많은 인원수를 차지하는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지원제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예산 규모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20종목 내외의 우수 이수자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이수자 추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 절차와 요건을 강화하고, 활동 결과와 지원금 집행내역 제출 의무화, 점검 실시 등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