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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야간개장…'MMCA 나잇- 체실비치에서' 29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6:42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8:2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미술관 야간 이벤트 'MMCA 나잇- 체실 비치에서'를 오는 29일 저녁 6시 MMCA 서울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MMCA 나잇'은 미술관 야간 개장일인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문화행사로 3월, 6월, 9월, 11월(연 4회)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6시에 열린다. 올해는 예술과 쉼이 결합된 '휴아트'를 콘셉트로 예술을 통한 쉼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책 '체실 비치에서'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는 로맨스 소설 <체실 비치에서>를 테마로 미술, 문학, 음악, 와인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 하룻밤을 사랑하고 평생을 그리워한 <체실 비치에서> 속 주요 문장을 낭독하고 동명 영화 OST로 수록된 클래식 음악도 연주한다. 영화배우 이동휘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낭독자로 참여해 소설의 주요 문장을 들려주며, 연애와 삶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다.

평소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는 이동휘는 참가비가 전액 기부되는 취지에 공감해 본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영화 OST로 수록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의 음악은 '2018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이상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김민정, 오은, 박준 시인은 사랑에 고민하는 청년들을 상담해주고 '시'를 처방해주는 '시 처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MMCA 나잇-체실 비치에서'는 행사 참가자를 위한 라운지가 마련된다. 초록 식물이 장식된 라운지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들으며 <체실 비치에서>와 <문학동네 시인선>을 읽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나라셀라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 프리미엄인 와인 '루피노 끼안티' 한 잔과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제공되며 '체실 비치에서' 문구가 새겨진 북마크를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국제구호NGO 월드비전에 참가자 명의로 기부돼 국내 아동시설에 미술치료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참가자는 이벤트 참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따뜻한 나눔의 기회를 갖게된다. 참가 예약 신청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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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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