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진영 후보자 아내 '용산참사' 인근 투자로 26억 분양권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참사' 인근 땅 '딱지투자'로 16억원 차익
현재 아파트 분양권 시세 18억~20억원 수준
진 후보자 아내 '묵묵부답', 후보자측 "평생 거주 목적으로 토지 매입"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아내가 '용산참사'가 발생한 인근 땅을 매입한 뒤 1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실과 진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진 후보자 아내는 지난 2014년 6월(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토지 109㎡(약 33평)를 공시지가의 절반 가격인 1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실제 투자금액은 5억1000만원으로 나머지 대금은 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이후 2016년 이 지역에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자 진 후보자 아내는 135.38㎡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2개 등 26억원대 분양권을 받았다. 실제 진 후보자가 공개한 재산신고 목록에서 진 후보자의 아내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17억4300만원 상당의 전세(임차)권과 55.10㎡, 54.84㎡ 규모 건물의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4억6100만원, 4억5900만원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내정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 2019.03.08 kilroy023@newspim.com

진 후보가 아내가 보유한 해당 아파트(43평형)의 경우 현재 조합원 물건은 고층(35층)의 경우 20억원 규모로 매물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는 분양권을 사는데 지금은 거래가 안되고 입주 전후로 거래가 될 것"이라며 "43평형의 경우 조합원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는 18억~2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은 2009년 용산참사가 발생한 곳에서 약 350m 떨어진 곳이다. 아울러 용산구는 진 후보자의 국회의원 지역구이기도 하다. 자유한국당 등은 재개발 과정에서 경찰과 철거민이 숨지는 등 참사가 빚어진 자신의 지역구에서 ‘딱지투자’(재개발을 할 때 지역 주민들에게 주는 입주권을 이용한 투자)를 해 높은 수익을 거둔 일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뉴스핌은 진 후보자 아내에게 매입 배경 등과 관련해 설명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진 후보자 아내와 통화는 됐지만 관련 내용이 나오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와 관련 진 후보자 측은 "용산구에서 전세로 살던 후보자가 평생 거주할 목적으로 해당 토지를 매입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에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