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목표…5월까지 건설공사장 등 대상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광산구는 봄을 맞아 '대기환경보전법' 상 비산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대형 건설공사장 20곳을 점검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사 전경 [사진=광산구청] |
아울러 오는 5월까지 건축?토목 공사장, 레미콘 제조사업장 등 160여 곳의 각종 건축자재 수송 차량과 바퀴, 건축물 연마·도장 작업 등 비산먼지 발생 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시간 조정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각 사업장에 당부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인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고발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산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총186곳을 점검해 10건을 적발, 행정처분하고, 미신고 사업장 등 2곳을 고발 조치했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