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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 난기류에 긴장,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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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난기류가 포착되면서 뉴욕증시가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보잉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데다 중국 경제 지표가 또 한 차례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치권 소식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 상원이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 비상사태 선포에 비토를 행사, 정국 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05포인트(0.03%) 소폭 오른 2만5709.9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44포인트(0.09%) 내린 2808.4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2.49포인트(0.16%) 떨어진 7630.91에 거래됐다.

무역 협상을 둘러싼 양국 정책자들의 움직임에 시장의 조명이 집중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날 블룸버그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이 최소 4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보도, 협상 좌절 리스크를 둘러싼 경계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졌다.

단순한 무역수지 적자 축소 이외에 중국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정치권의 강경 행보 역시 합의점 도출의 복병으로 등장했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팟캐스트 프릭코노믹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돌파구 마련이 절박한 상황이지만 구조 개혁을 이끌어내기에 역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비토를 결정하면서 국경 지역 장벽 건설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었다. 2020 회계연도 예산안과 맞물려 워싱턴에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신규 주택 판매가 1월 7% 감소해 연율 기준 60만7000건에 그쳤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00건 늘어난 22만9000건으로 파악됐다.

다만, 2월 수입 물가가 0.6% 상승해 9개월래 최대 폭으로 뛰었지만 중국 산업생산이 둔화, 경기 한파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세 번째 표결에서 시한을 6월30일까지로 연기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일단 영국 의회가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ZEGA 파이낸셜의 제이 페스트리첼리 최고경영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S&P500 지수가 최근 연이어 주요 저항선에 부딪히며 조정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 이후 3일만에 반등했던 보잉이 1% 이내로 하락 반전했고, 페이스북이 개인 회원 정보 이용에 대한 뉴욕 검찰의 조사 소식에 2% 가까이 밀렸다.

존슨 앤 존슨은 2900만달러의 암환자 보상 소식에 1% 이내로 하락했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만족스러운 2019년 전망을 제시한 데 따라 3% 가량 올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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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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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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