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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위기의 보잉, 월가 옵션 트레이더 ‘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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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 이어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참사로 추락 위기에 몰린 보잉에 월가의 트레이더들이 역발상 전략에 나서 주목된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과 중남미까지 주요국들이 일제히 보잉 737 맥스8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지만 월가는 가라앉은 보잉 주가가 이륙할 가능성에 적극 베팅하고 나선 것.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각) 시장 조사 업체 트레이드 알러트에 따르면 보잉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 매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맥스8 추락 이후 관련 콜옵션 거래 규모가 2년래 최고치로 급증한 것.

콜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특정 시점까지 상승할 때 차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지난 주말 에티오피아 항공의 참사 이후 보잉이 두 자릿수의 주가 급락과 함께 27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지만 월가는 반전을 점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행사 가격 400~410달러의 콜옵션 거래에 트레이더들의 베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13일 377.14달러의 종가에 거래를 마친 보잉 주가가 9% 가량 반등할 것으로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셈이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보잉 주가 하락 시 차익을 올리는 구조의 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가 급등락에 대한 헤지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보잉 사태가 단기적인 사건으로 일단락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트레이더들은 보유하고 있던 보잉 주식을 매도한 뒤 옵션 거래로 발을 옮긴 것으로 파악된다. 손실 리스크 헤지와 함께 주가 반등 시 수익 창출 기회를 얻으려는 움직임이라는 진단이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에 따른 주가 충격이 단기적인 악재로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보고서를 내고 보잉이 두 건의 사고에 따른 타격을 단시일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737 맥스8을 구매한 항공사들이 매출 손실과 그 밖에 비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설 경우 보잉의 수익성에 커다란 흠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잉이 지난 2017년 맥스8 기종을 처음 선보인 이후 주요국 항공사들의 주문이 60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외신들은 베트남의 비엣젯을 필두로 항공사들 사이에 주문 취소가 늘어날 경우 보잉이 작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중 보잉 주가는 장 후반 1% 이내로 하락, 전날 3일만에 상승 반전한 뒤 내림세로 꺾였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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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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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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