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18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오는 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 [사진=정선군청] |
13일 군에 따르면 22일부터 3일간 공연되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2018년 초연된 작품으로 1만6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아냈으며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아울러 ‘아리 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와 멋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으며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