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성바이탈 생명과학연구원 "한국할랄인증원 인증 검사기관 공식 지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6: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현성바이탈은 한국할랄인증원(KHA)과 인증검사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할랄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박혔다.

이날 오전 현성바이탈 대강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와 노재열 생명과학연구원장,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 원장 등 각계 인사와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지윤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현성이 쌓아온 시장의 높은 신뢰와 우수한 품질은 열정적인 연구개발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는데, 까다로운 한국할랄인증원의 인증검사 대행 연구소로 선정됨으로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할랄인증원은 대전에 본원을 두고 전세계 57개국 20억명에 달하는 할랄권에 수출하는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등에 대한 할랄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할랄(Halal)은 생활 전반에 걸쳐 이슬람법(Shariah)에 따라 사용이 허용되는 것을 의미하며,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이슬람권 국가로 식품 등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할랄 인증마크를 받아야 한다.

할랄인구는 2020년 기준 19억명으로 세계인구의 24.9%, 2030년에는 22억명으로 세계인구의 26.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4,348조원으로 예상되는 엄청난 시장이다. 주로 중동, 동남아 지역과 최근 유럽, 미주지역도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할랄식품 시장도 2014년 기준 1조 2,920억불로 전 세계 식품시장의 17.7%를 점유하였으며, 2019년에는 2조 5,370억불로 21.2%를 점유하여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검사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현성바이탈은 한국할랄인증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한 엄격한 인증검사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할랄 시장을 개척하는 선도기업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할랄 식품의 경우 중국의 1.6배, 미국의 1.7배 규모를 가진 거대 단일시장으로 현성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2015년 12월 31일자로 할랄 인증 식품에 대한 국내 표시 광고를 허용하여 할랄 인증을 받은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이번 인증검사 대행 연구소 선정을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국내 판매 위주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중화권 및 할랄권 등의 해외 수출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을 각오”라고 말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 더욱 확대되고 있는 중동국가와의 전략적 관계를 고려할 때 지금이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할랄권 국가에 진출하는 최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자료제공=현성바이탈]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