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전국 첫 공립 단설 숲유치원 개원…"숲속에서 뛰놀자"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1:24

솔빛숲유치원, 산기슭 1만2300㎡ 유아 숲 체험원 보유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며 자연과 함께 배우는 전국 첫 공립 단설 숲 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이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첫 입학식을 가진 유치원은 세종시 4-1생활권(반곡동) 괴화산 인근 부지 4806㎡에 9학급 규모로 설립됐다.

인근에는 문화공원과 면적 1만2300㎡인 유아 숲 체험원이 조성됐다. 지상 3층 반원형 구조로, 총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됐다.

전국 첫 공립 단설 숲 유치원인 세종시 '솔빛숲유치원' 원아들이 학부모 손을 잡고 등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내부시설로는 유아 교육·돌봄을 위한 보통교실 9실과 돌봄교실 1실 및 보건실과 다목적실·급식실·자료실·관리실 등이 배치됐다. 냉·난방시설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기계식 공기정화장치도 갖췄다.

야외활동이 많은 숲 유치원 특성상 혼합 연령으로 해 학급당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줄여 운영된다. 정규교사 1명과 시간제 기간제교사 1명 등 학급당 2명의 교사가 어린이들을 돌보고 지도한다.

전국 첫 공립 단설 숲 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 입학식에서 최교진 세종교육감(앞줄 왼쪽 두 번째)이 축사를 하는 도중 흙더미로 된 언덕에 호기심을 보인 원아들이 올라가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돌봄을 비롯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육과정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방과후 과정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저녁 돌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또 봄철 '숲과 만나기', 여름철 '숲 탐험하기', 가을철 '숲 만끽하기', 겨울철 '숲과 공감하기' 등으로 구분해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최근 며칠간 미세먼지가 심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이 유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놀이·경험을 통해 일상적인 삶을 배우고 성장하는 자연 친화적인 전국 최초 공립단설 숲 유치원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