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를 위해 시 청사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올 한해 시 청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년도(2007~2009) 대비 28% 절감할 계획이다.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 진단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4억1600만원을 들여 에너지시설 설치 및 보완과 더불어 직원 의식 개선 등 에너지 절감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주차장 내 15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오는 4월에 착공,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해 연간 193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신관 청사의 물 공급을 직수로 변경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냉난방기 실외기 차광막을 설치해 실외기 온도 상승 억제를 통해 효율성을 상승시키고 정수기 및 화장실 비데에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식시간 사무실 완전 소등 및 모니터 전원 끄기, 사무실 내 개인 냉난방기 사용금지, 퇴근 시 대기전력 차단, 여름철 직원 복장 간소화, 사무실 냉난방 적정온도 준수 등 직원들의 행태개선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는 보통교부세 산정항목에 반영되는 청사 에너지 관련 운영 분야에 2017년 21억8600만원, 2018년 16억9100만원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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