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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독점' 경쟁당국 고민…김상조, 유럽서 해법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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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
경쟁당국, 글로벌 스탠다드 고민…경쟁법논의
韓공정위, 시장지배력 남용혐의로 구글 조준
김상조, 글로벌 기술기업 위협 '대응 제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4차 산업혁명·혁신경제 시대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고민이 깊어지면서 한국 공정당국을 비롯한 세계 경쟁법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해법을 마련한다. 특히 디지털 경제시대의 주요 경쟁법 이슈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정치·법률·행정 등 ‘국제경쟁법 커뮤너티’를 통한 글로벌 기술기업의 위협 대응이 제시될 전망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등 유럽 3개 도시를 방문, 세계 경쟁당국들과 경쟁법 협업에 나선다.

유럽 길에 오른 김상조 위원장의 이번 공식 일정에는 한·유럽연합(EU) 양자협의회와 독일 국제경쟁회의 참석, 국제경쟁정책 워크숍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우선 EU 양자협의회에서는 라이텐베르거 EU집행위 경쟁총국장, 문트 독일 연방카르텔청장과 만나 법집행동향과 정책방향을 공유한다. 사건공조를 위한 실무급 교류 활성화 등 향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21세기 EU의 산업정책을 위한 독일-프랑스 공동선언문’과 관련한 EU집행위와 독일 연방카르텔청의 입장이 공유될 예정이다. 최근 독일-프랑스 경제장관은 EU 핵심기업(National Champion) 양성을 위해 기업결합 심사기준 등 경쟁법 관련 규정의 개정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제19차 독일 국제경쟁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글로벌 시장지배력의 확대와 경쟁당국이 나아가야할 방향(Global market power on the rise-Big, bad, beautiful?)’과 관련한 토론자로 참여한다.

해당 세션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앤드류 티리(Andrew Tyrie) 영국 시장경쟁청장, 울리히 누싸바움(Ulrich Nussabaum)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 윌리엄 코바시크(William Kovacic) 미국 조지 워싱턴대 교수(전 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토론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과 이들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면서 기존의 경쟁법 원칙이 유효한 해법이 될 수 있는지,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더 강력한 통제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에 대한 경쟁당국 대응의 문제점이 핵심 안건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가격차별, 알고리즘 담합 등 신유형의 불공정행위가 출현하고 있는 만큼, 과거의 전통적인 산업과 다른 승자독식에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경쟁 스타트업 기업을 막대한 자금을 들여 인수하는 등 잠재적 경쟁자를 시장에서 사전 제거하는 일도 생긴다.

글로벌 기업의 불공정행위는 과거 한국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신저 끼워팔기가 대표적인 경우다. 2008년에는 인텔의 PC용 CPU 관련 리베이트도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공정위는 시장지배력 남용혐의로 구글을 조준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국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로 앱 마켓 시장의 경쟁을 제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지난해 EU 경쟁당국도 구글에 최대 규모인 과징금 43억4000만 유로(5조7000억원 상당)를 처벌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위법혐의에 대한 경쟁당국 간 접근방식이 상의하다는 문제도 남는다.

토론자로 나서는 김상조 위원장도 이런 부분을 문제제기할 예정이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동시에 국제경쟁법 커뮤너티를 통한 경쟁당국 간의 중지를 모은 대응력을 역설할 예정이라는 게 공정위 측의 설명이다.

한편 김상조 위원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에 참석, ‘공기업에 대한 경쟁법 집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권혜정 공정위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독일 국제경쟁회의 참석은 디지털 경제시대에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경쟁당국 수장들과 경쟁법 전문가들의 견해와 입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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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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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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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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