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오거돈 부산시장 "르노삼성 국가의제로 격상해 해결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르노 노사협상 합의 지연 입장문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본사가 노사협상 마무리 시한으로 정한 지난 8일까지 노사 협상이 지연되자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 명의로 10일 입장문을 내고 노사 양측에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혹시나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까봐 상황을 확인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비공식적으로 노사 양측의 결단을 요청해 왔는데, 결국 기대는 안타까운 우려로 변해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

그러면서 "르노삼성은 부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지역의 자산입이며 지난 외환위기 당시 자발적으로 삼성차 살리기 시민운동 전개와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은 물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과 우리 시가 르노삼성에 보여준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의사결정시 시민 전체의 이익이라는 기준을 분명히 하는 것은 시민과 상생하는 기업의 의무"라고 지적하며 "르노 삼성 사측이 이러한 기준을 반영해 비상한 시국 속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권리와 권리가 충돌할 때 다양한 가치들을 반영하고 조율해서 최선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또한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생각한다"면서 "르노삼성 노조에서 부산 시민 전체의 이익이라는 가치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현명한 결정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번 르노삼성 노사협상의 과정 속에서 저는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노동문제에 대해 부산시 정부의 역할은 상황을 확인하고,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며, 이렇게 시민 여러분 앞에 호소하는 등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중재 역할의 한계도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책을 찾겠다"라며 "노·사와의 협의를 공식화하고, 르노자동차 본사에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며, 필요하다면 직접 최고경영진을 만나겠다. 노사협상이 교착상태가 되거나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중앙정부와 협의해 국가의제로 격상시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전히 해결의 문은 열려있다고 믿는다.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지난달 26일 부산공장에서 노조집행부와 만나 후속 물량 배정 등의 경영 일정상 이유로 입단협 협상을 8일까지 마무리 해줄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협상 불발에 따라 본사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로부터 내년도 물량 배정에서는 사실상 제외될 것으로 전망돼 부산지역 경제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