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미세먼지로 비상저감 조치가 5일째 이어지고 있는 5일 충북의 중부권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중부권역(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5일 멀리 보이는 청주 우암산이 미세먼지로 뿌옇다.[사진=박상연 기자] |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78㎍/㎥를 기록했다.
앞서 충북도는 이날 미세먼지가 농도가 5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충북의 비상저감 조치는 지난 1일부터 5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초미세먼지·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와 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체육활동, 현장학습 등의 실외수업을 금지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단축수업과 휴업 권고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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