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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원자력발전소 건설 검토...印 정부 원전 개방 속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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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1GW급 데이터 센터 건설 추진...산하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보유
印 정부, 원전 부문 민영화 확대 추진 중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대기업 아다니 그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허브로 부상한 가운데,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 전망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것이다.

22일(현지 시간)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지트 아다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센터 시장 전망을 낙관하며 인도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최대 투자처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우탐 아다니 현 아다니 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로 향후 그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중 하나인 지트 아다니는 "데이터 센터는 매우 큰 시장이다. 우리가 2030년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규모를 이미 넘어섰고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도가 전략을 잘 세운다면 향후 5년 내에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수 있고, 데이터 센터에서만 50GW의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다니 그룹의) 원자력 발전 부문 진출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다니 그룹은 비샤카파트남, 나비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주요 도시에 1GW 이상의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그룹 자회사인 아니 그린 에너지는 인도 최대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아다니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다니 그룹의 원자력 발전 부문 진출은 인도 정부가 민간업체의 원자력 발전 부문 진입을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인도 연방의회는 지난 19일 이른바 'SHANTIS(Sustainable Harnessing and Advancement of Nuclear Energy for Transformation of India)' 법안을 가결했다.

원전 사업의 정부 독점제를 파기하고 원전 부문의 민영화를 확대한다는 것이 해당 법의 골자로, 이에 따라 인도 민간 기업들은 원자력 발전소와 원자로를 건설하고 소유·운용할 수 있게 됐다.

법안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8.89GW에서 100GW로 늘린다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 약 2130억 달러(약 315조 4530억 원)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원전 부문을 개방하지 않았다. 1984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수천 명이 숨지자 관련 규정을 강화하면서다.

인도는 1969년 첫 원자로 가동에 들어가 현재 전국에 25개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지만, 모두 국영 원전업체인 인도원자력공사(NPCIL)이 운용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당초 원자력 발전 용량을 오는 2032년까지 63GW까지 늘리겠다는 목표였지만 민간 업체들이 원전 건설이나 운용에서 배제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된 상황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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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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