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월급 628만원…300인 미만의 1.9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1월 1인당 월평균 임금 380.8만원…전년비 5.5%↑
300인 이상 628만원·300인 이하 334만원
작년 12월 월평균 근로시간 161.0시간…전년비 2.6시간↓
1월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전체종사자 1785.7만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1월 규모가 큰 사업장과 중소 사업장간 임극 격차가 300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일부 제조업에서 지난해 지급한 연말성과급과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12월 상용근로자 1인당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0만8000원으로 전년동월(360만8000원) 대비 5.5%(20만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407만4000원으로 전년동월(386만4000원)대비 5.4%(21만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48만3000원으로 전년동월(140만3000원) 대비 5.7%(8만원) 증가했다. 

[자료=고용노동부]

특히 사업장 규모별 월평균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는데,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4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11만1000원) 증가, 상용 300인 이상은 628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60만3000원) 증가했다. 이들간 격차는 294만원으로, 300인 이상이 미만보다 약 188% 높은 수치다.

고용부 관계자는 "300인 이상 사업 임금총액 증가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일부 제조업에서 2018년 임금협상타결에 따른 연말성과급이나 실적에 따른 상여금 등의 특별급여가 12월에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964만3000원), 금융 및 보험업(705만9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8만3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33만2000원) 순이다.      

또한 지난해 연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01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4.6%(13만3000원) 증가, 300인 이상은 530만5000원으로 6.5%(32만2000원) 증가했다. 이들간 격차는 228만6000원으로 전년(209만7000원)대비 8.3% 올랐다. 2016년(220만원)과 비교해선 3.8% 오른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1.0시간으로 전년동월(163.6시간)대비 2.6시간(-1.6%) 감소했다.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6일)가 전년동월대비 0.2일(-1.0%)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 고용부측 설명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168.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2시간(-1.3%)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5.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7.3%(-7.1%) 감소했다. 

임시·일용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지난해 추석연휴 전후인 2017년 9월과 2018년 10월을 제외하면 장기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1.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9시간 감소했고, 상용 300인 이상도 159.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0.7%) 줄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77.0시간), 하수, 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176.9시간) 순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35.9시간), 교육 서비스업(137.0시간) 순이다. 

아울러 1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8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3000명(1.9%)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5만5000명(1.7%)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7만6000명(4.5%) 증가, 기타종사자 수는 3000명(0.3%)이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151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7000명(2.0%)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27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1.4%) 늘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