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나아이가 20일 미국 메탈카드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제작사 인수를 추진했다.
- 메탈카드 매출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 3088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
- 한옥 호텔 사업과 디지털자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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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결제 플랫폼 전문업체 '코나아이'(KONAI)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메탈카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생산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단순 수출 확대를 넘어 현지 회사 인수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20일 "현재 미국 내 메탈카드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제작사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는 상반기 내 목표로 검토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에도 김포 등 생산 거점이 있어 물량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고객사 대응과 납기, 서비스 측면에서 현지화 전략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나아이는 프리미엄 메탈카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컴포시큐어(Composecure)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메탈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대비 단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제품군으로, 회사는 다양한 소재 기반 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이 밀집된 최대 시장으로, 점유율 확대의 핵심 무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코나아이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 가운데 일부를 중심으로 메탈카드 공급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해당 고객사 기준에서는 컴포시큐어와 유사한 수준의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아이는 해외 시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088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탈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47%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6억원,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94% 증가했다.
미국 시장 확장과 인수 추진을 뒷받침할 재무 여력도 확보한 상태다. 코나아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411억원으로, 인수 추진을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인수가 실제 생산 거점 확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 생산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만큼 단기적인 생산 확대보다는 고객 대응력 강화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향후 매출 기여 시점과 수익화 속도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코나아이는 메탈카드 외에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왔다. 지역화폐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제 인프라를 확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플랫폼 기반 확장 경험은 '공간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며 디지털이 고도화될수록 아날로그적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이를 사업으로 풀기 위한 고민 끝에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문화 사업을 고민한 결과 '공간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전략은 한옥 호텔 '더한옥헤리티지'로 구체화됐다. 코나아이는 더한옥헤리티지를 시공사로 선정해 호텔을 건립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별도 운영사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호텔 자산은 100% 보유하고 수익을 직접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 리스크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자산 경량화)' 방식으로 최소화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한옥 사업은 한국 문화를 글로벌에 알릴 수 있는 공간 사업으로 설계된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기업 행사나 문화 행사,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호텔 사업에 이어 증권형 토큰(STO)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영역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달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디지털자산의 발행·보관 및 중개업과 토큰증권발행(STO)·유통 및 중개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