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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1호열차로 하노이 갈 듯...中 가로지르며 4000km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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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베트남 정부, 김정은 기차 이용 준비 들어가"
中 통과 사흘간 세계적 관심...북·중 긴밀한 관계 과시할듯
중국선 설 연휴·학교 개강 몰려 2월말 철도 이용량 부담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에서 경호·의전 실무협상에 나서고 있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중국·베트남의 접경지역인 량선성의 기차역을 점검, 김 위원장이 철도를 이용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도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때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중국 측이 제공한 전용기를 이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월 29일 중국을 방문, 1호열차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베트남 정부, 김정은 열차 타고 하노이 도착에 맞춰 준비 중" 

로이터통신은 이날 베트남 당국의 관계자의 말를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주 하노이 정상회담에 기차를 타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육로를 이용한다면 대략 4023km의 거리를 달려야 한다. 이 경우 60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하노이에 25일까지 도착하려면 최소한 23일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중국 내륙을 관통할 경우 북·중 간 긴밀한 관계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북 전문가는 "(김 위원장이)중국 내륙 도시를 지나가면서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거나 중국 주민들의 환영 행사 등이 진행된다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면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발빠르게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1호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부담스런 中 "춘제 연휴 등 교통량 혼잡...사흘간 교통 통제하는 것도 난제"

반면 중국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는 분석도 있다.

한달 간 계속되는 춘제(설) 연휴, 학생들 개강이 3월 1일에 몰려 있어서다. 2월 말 철도 이용이 굉장히 많다는 문제가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경향신문은 중국 당국과 접촉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에 부정적인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육로로 이동할 경우 60시간 이상 걸릴 텐데 이 기간에 인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은 어렵겠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사흘 동안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게 된다면 경호를 위한 교통 통제를 위해 중국 당국으로선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는 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처럼~"...열차·비행기 교차 이용설도 제기

김 위원장이 하노이까지 가는 동안 일부 구간을 비행기로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중국 어느 지점까지는 열차를 탄 뒤, 하노이까지 비행기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1958년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중국이 제공한 비행기로 이동한 후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는 기차로,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는 다시 비행기를 이용했다.

정상국가 이미지를 바라는 북한의 사정상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나, 안전상 다시 중국 전용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이유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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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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