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모의비행 훈련장치 운영…조종사 양성 기틀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5:59

전 조종사 매년 2회 이상 훈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모의비행 훈련장치(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운항훈련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시뮬레이터 도입행사에서 제주항공 이석주(왼쪽) 사장과 김재천 부사장이 시뮬레이터 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0일 시뮬레이터의 설치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비행 중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중시뮬레이터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12월 세계최대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CAE와 시뮬레이터 2대 구매와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시뮬레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1대는 보잉 737-맥스8 도입에 맞춰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경력과 상관없이 매년 2회 이상의 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시뮬레이터는 최신 기종으로 비정상상황 회복훈련(UPRT)을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PRT는 계기 오류나 난기류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으로,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정상상황에 대한 조종사들의 대처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행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인력 양성은 물론 조종사를 채용할 때 지원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량평가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