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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입영‧동원훈련, 카톡으로 알림 받는다…병무청 모바일서비스 개선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5:54

병무청, 어플리케이션·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 구축
입영‧동원훈련 일정 알림...장소 관련 정보 제공 등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개인 인증만 거치면 이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앞으로는 현역입영 및 동원훈련 통지서를 카카오 톡과 병무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우편과 이메일로만 받아볼 수 있었던 현역병입영‧동원훈련 통지서 등을 카카오 알림 톡과 병무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 스마트폰으로 통화 및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병역 일정 관련한 편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통지서를 모바일로 받으면 입영‧동원 훈련 일정이 임박했을 때 어플리케이션의 ‘병역 이행 캘린더(달력)’와 연계된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캘린더에서 육‧해‧공‧해병대 등의 모집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가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고, 지원 시기 등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또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 신청, 훈련장소의 날씨‧숙박‧식당 정보 등 입영 및 동원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받는 한편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병역의무자가 병역사항 확인, 병역지정업체 검색, 채용공고 조회 및 알림 서비스 신청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 및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정보도 제공된다. ‘병역명문가’는 3대(代)가 모두 현역군인으로 만기 전역한 가문을 일컫는 말로,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찾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 스마트폰으로 통화 및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이용 절차도 훨씬 간편해진다. 앞으로는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 만으로도 민원제출이 가능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모바일 통지서 발송 등 서비스 개편 및 확대로 각종 통지서 수신의 선택 폭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5년 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 개편된 어플리케이션은 스토어에서 ‘병무청’으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고, 기존의 ‘병역안내’ 어플리케이션은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병무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12월 병무청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어 지난 달 14일부터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해 현재는 병무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받아볼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병무청은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구축을 통해 최적의 병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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