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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UAE 원전 총책임자 칼둔,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 때 동행"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9:31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9:31

"칼둔, 임종석과 오늘 오찬서 '다음 주에 보자'고 말해"
UAE 원자력발전 총책임자 칼둔 불참설에 한·UAE 원전 협력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분야 총책임자인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셰이크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다음 주 방한에 불참할 것이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단호하게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오늘, 다음 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과 시내 모처에서 2시간 넘게 오찬을 하며 한-UAE 현안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칼둔 UAE아부다비 행정청장. [사진=청와대]

김 대변인은 "원전 문제를 포함해 두 나라 현안 전반에 걸쳐 진행된 대화에 대해 칼둔 청장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임 전 실장은 전해왔다"면서 "칼둔 청장은 임 전 실장과 헤어지며 '다음 주에 다시 보자'고 왕세제 방한 때 동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칼둔은 UAE로 돌아갔다가 다음 주 왕세제와 동행해 방한할 예정"이라며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기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가 오는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가운데 칼둔 행정청장이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양국 협력 분야에서 원전 산업이 제외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국방·건설 및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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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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