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진태 "어딜가나 김진태 외쳐…이것이 바로 당심"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6:33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16:33

한국당, 18일 대구 엑스코서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 개최
"보수의 심장이자 가장 당원이 많은 대구경북에서 결론 내달라"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때 끝까지 당 지킨 사람 누구냐"

[대구=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어딜가나 김진태를 외치는 이 분위기가 바로 당심"이라면서 "보수의 심장이자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결론을 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연단에 올라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바닥이다. 대구에는 변변한 대기업 하나가 없다"면서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 거기다 이곳 출신 전직 대통령 두 분은 지금 큰 고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존심 센 대구·경북 지역의 애국시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냐"며 "그래서 제대로 싸워보려 한다. 이 난세에 꼭 필요한 자질은 용기와 애국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 때 끝까지 당을 지킨 사람은 누구냐"며 "왔다 갔다 한 사람, 기회를 보는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지지선언&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진태 후보의 합동연설문 전문이다.

아지매, 아재예! 성주의 아들 진태 인사드립니데이. 사투리 개안습니까? 고마 쌔리치아뿔까예? 사실은 제 아버지가 경북 성주입니다. 이곳 출신 주호영, 김문수 선배님이 함께 뛰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 여러분들이 우리당을 살려주셨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님과 함께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주셨습니다.

오늘이 대구지하철참사일입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대구에 대기업 하나 없고 지역경기는 바닥입니다. 이곳 출신 전직 대통령 두 분이 고초를 겪고 계십니다. 자존심 강한 대구경북 분들이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지금은 난세입니다. 난세를 바로잡을 사람 누굽니까? 난세에는 용기와 애국심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 누굽니까?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때 당을 지킨 사람 누굽니까? 왔다 갔다 했던 사람, 기회만 보는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또 웰빙 야당을 만들 셈입니까. 지금 우리는 몸조심 할 때가 아니라 싸울 때입니다. 제대로 된 선명 우파정당 만들겠습니다.

분위기 바뀌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계신 게 당심입니다. 이게 민심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대전에서도, 경남에서도 김진태를 외쳤습니다. 언론이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연설회,토론회가 거듭될수록 확실해집니다. 당원이 가장 많은 우리당의 핵심 대구경북에서 결론을 내려주시겠습니까?

민주당에서 누굴 제일 겁냅니까? 이번에 저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김진태는 싸울 줄 알기 때문입니다. 종북저격수 김진태는 좌파정권의 약점을 잘 압니다. 이기는 법을 압니다. 저는 절대 물러서지 않습니다. 절대 여러분들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세대교체 혁명! 의리의 아이콘을 미래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주십시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