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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수출 위안화 기준 13.9% 증가, 춘제 효과 두드러져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5:20

1·2월 수출입 지표 신뢰도 낮아, 3월 데이터와 함께 분석 필요
중국 경기 급랭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증명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1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14일 중국의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1월 중국 수출입 규모는 2조 7300억 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7%가 증가했다. 특히 수출 규모는 1조 5000억 위안을 기록, 13.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국 달러 기준 수출 증가율은 9.1%로 예상치 3.3%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은 1조 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율을 기록했다. 달러 환산 수입 증가율은 -1.5%이다. 시장은 1월 중국의 수입 규모(달러 기준)가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무역 흑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배가 늘어난 2711억 6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달의 3950억 위안에서 다소 줄었다.  

◆ '춘제효과'로 인한 '깜짝' 상승, 신뢰도는 의문

예상 밖 1월 중국의 수출 지표 개선은 춘제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의 분석에 따르면, 춘제 연휴가 2월 초·중순이었던 지난 2000년, 2003년, 2008년, 2011년, 2016년 1월의 수출입 지표 역시 올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통상 기업들이 춘제 연휴 전에 상품 제고를 낮추기 위해 수출을 서두르고, 수입은 2월 이후로 연기하기 때문에 1월 수출 증가율은 높아지고, 수입 증가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통상 1~2월 수출입 지표는 춘제 등의 영향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있어서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1월과 2월 수치로 중국의 1분기 수출입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3월 수치를 더해 분석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1월 전망 웃돈 수출입 지표, 중국 경기 급랭 가능성 낮음 증명 

수출입 대상 국가를 두고 분석하면, 1월 유럽연합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관련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증가율 상승 폭이 커졌다. 이 기간 유럽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10.5%, 일대일로와 관련 있는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17.6%나 늘어났다. 2018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1·2월 수출입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서, 유럽연합과 아세안에 대한 수출 증가를 새로운 추세 형성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화얼제젠원은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1월 대미 수출 규모는 1.9% 늘어나는데 그쳤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8.6%가 줄어 중국의 대미 교역 순차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2% 늘어난 1884억 달러에 달했다.

화얼제젠원 경제 고문 덩하이칭(鄧海清)은 1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중국 경기 하방 추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1월 수출입 지표로 볼 때 중국 경제가 급격히 냉각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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