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엄선영 인턴기자 홍형곤 영상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 인사들을 추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김태우 전 수사관은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드루킹의 USB 특검 제출 확인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해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시한 게 문자 대화 내용에 남아 있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울러 다른 건에 대해 추가 고발·고소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생각 중인데, 휴대폰 별건·통합 감찰이 제일 큰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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