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배출가스 저감 7개 사업 73억원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배출가스(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의 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연 내뿜는 경유차 [사진=김학선 기자] |
도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55억원을 투입해 4321대의 노후 경유차를 폐차했고, 올해에는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3200대 폐차에 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대당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해 정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거주지 시·군 환경부서(읍·면·동 주민센터)로 직접 문의하거나 시군별 홈페이지 등 사업공고 내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시군별로 사업물량과 대상자 선정 방식 등이 다르고 신규로 추진하는 6개 사업은 시군 여건에 따라 시행되지 않는 곳도 있다.
김태수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소유하고 있는 자기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5등급)은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5등급 노후 경유차를 가지고 있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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