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동맹국들이 내주까지 이슬람 국가(IS) 점령지 전체를 제압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서 진행된 ‘ISIS격퇴글로벌연합’(Global Coaltion to Defeat ISIS) 회의에서 “미국이 칼리프가 다스리는 지역 100%를 제압했다고 다음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그가 의회 국정연설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군을 본국으로 송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발언한 후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가 IS에 대한 싸움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계속해서 영구적인 IS 격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술적 변화다. 미션 자체의 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보 당국 관리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IS 점령지 대부분을 제압한 상태라고 말하면서도 수천명의 IS군이 일대에 퍼져있다고 경고한다.
시리아 주둔 미군 정찰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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