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지속...위험자산선호 이어지는 추세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3.32% 일반주식펀드 2.29%
개별 펀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 수익률 1위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 한 주간(1월28일~2월1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와 셧다운 일시적 합의 등 호재성 글로벌 이슈들이 전해지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선호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추이 [자료=KG제로인] |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3.10%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 대비 1.25%p 오른 수치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3.32%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일반주식펀드가 2.29%, 배당주식 펀드 1.97%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53%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유가증권시장은 2.79% 상승했다. 소형주가 0.82%, 중형주와 대형주가 각각 1.56%, 3.11%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77% 뛰었고 코스피200은 3.35%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6.62%)과 전기전자업(5.94%), 전기가스업(4.29%)이 4%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5.22% 하락했고 보험업도 1.24% 약세를 시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5종목 [자료=KG제로인] |
한편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주간 7.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징지수(주식-파생)'이 7.53%, '키움KOSEF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7.20%으로 뒤이었다.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A'와 '미래에셋TIGER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도 각각 7.18%, 7.17% 올라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3755개 중 229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87개로 나타났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