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자팔찌를 착용한 50대가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승용차를 부수고 흉기로 경찰을 위협하다가 검거됐다.
[사진=부산 남부경찰서]2019.2.1. |
남부경찰서는 A(56)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일 오후 2시37분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부동산 앞에서 도로에 있던 벽돌로 부동산 및 승용차의 앞 유리창을 파손하고 손님에게 행패를 부렸다.
A 씨는 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투항을 명령했으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반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한 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교도소에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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