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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문 "中企 전문은행 설립해 360만 이익 대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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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① 김기문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8년간 중기중앙회장 역임하며 홈앤쇼핑 설립하는 등 굵직한 성과
"중기 금융 인프라 구축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자율 강화할 것"

[편집자] 2월 28일 치러지는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경영 철학을 검증해보는 '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를 연재합니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부총리급 경제 5단체장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번 선거에는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상 가나다순)의 6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 전문은행을 설립해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겠습니다.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마음편히 기댈 수 있는 중기중앙회를 만들겠습니다."

김기문(64) 전 중소기업중앙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기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3, 24대 중기중앙회장을 8년간 역임하면서 홈앤쇼핑 설립을 주도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결과 중기중앙회 위상이 퀀텀 점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기중앙회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해 36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다. 

김기문 전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시 중소기업계를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어렵게 수용했다"며 "중기중앙회를 360만 중소기업이 마음편히 기댈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이에스티나]


-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포부는

▲ 어려운 시기에 다시 중소기업계를 이끌어달라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요청을 어렵게 수용했다. 당당하게 할 말을 하고, 일 함으로써 한국 기업인 고유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놓겠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근로자, 일반 국민 등 경제주체들과 다양한 대외적 여건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중소기업이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현재의 시대적 사명이다.


- 회장에 당선되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중소기업 전문은행 설립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자금 걱정을 덜어주려 한다. 또 중소기업 관련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원단체인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강화해 신나게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분은 협동조합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고, 중소기업중앙회도 관리적 마인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유연해져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예를 들어 상무이사제로의 법개정, 회원조합 감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 현재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 현재 정부에서 해야 할 가장 급선무는 기업인의 기를 다시 살리는 것이다. 기업분야에서 선순환 고리를 다시 만들어 내야 내수든 수출이든 살아난다.

근로자의 임금을 늘리고, 동시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튼튼한 중소기업을 많이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혁신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길러 좋은 기업을 많이 만들어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금년 들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대통령께서 중소기업·대기업 대표들과 직접 대화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내수경기를 살리고, 해외수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세심한 정책배려를 기대해 본다. 

2012년 1월 김기문(오른쪽 두번째) 당시 중기중앙회장이 서울 인현동 인현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경기 불황 속 중소기업이 다시 잘 살기 위해서는 중기중앙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 각종 경제지표와 연구기관들의 발표 자료를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다. 해외 수십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이끌며 생긴 습관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외 경제지표들 뿐만아니라 선행지표들도 좋지 않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기를 살리고, 갈등요소는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갈등요소인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근로, 주휴수당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인, 경영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잘 수렴해 중소기업부를 비롯해 정부에 당당히 할 말을 해야 한다.

 

- 중소기업중앙회장 재임시절 홈앤쇼핑과 중소기업DMC타워 설립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많이 추진하신 것으로 아는데, 현재 소회는 어떤지

▲ 홈앤쇼핑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유통시장에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보를 위한 홈쇼핑 채널 개설을 요청했고, 취임 후에도 대기업 백화점의 매출의 50%에 달하는 입점 수수료 문제와 40%에 달하는 홈쇼핑 판매 수수료 문제를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농협이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등도 중소기업 전용홈쇼핑 채널 취득을 희망했지만, 논리나 필요성 측면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설립 초기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개별 카드사 대표 등과 주도적으로 협상해 4%대에 달하는 수수료를 2%대로 낮추었다. 이런 일들을 전부 회장 주도로 추진하고, 점검하면서 대표이사를 맡아 전면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상암동의 중소기업DMC타워는 현재 여의도 금융센터 부지에 있던 중소기업 전시장을 철수하며, 서울시로부터 상담동 부지를 조성원가에 제공받아 건물을 짓게 되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기업은행 등의 협조로 큰 무리없이 1000억원 공사비의 건물을 2년만에 완공했다. 매주 공사현장에 가서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업체를 구하느라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세일즈를 하던 때가 생각난다. 

2014년 1월 김기문(앞줄 오른쪽) 당시 중기중앙회장이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있는 중소기업역사관에서 참석자들에게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김기문 회장은…

-현 제이에스티나 회장,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1955년 충북 증평 출생(64세). 충북대 경제학 명예박사, 23~24대 중기중앙회장(2007~2015), 로만손 창업(1988)

-수상 : 국민훈장 무궁화장(2013), 남북관계 발전 공로 민간포상 은탑산업훈장(2008), 제38회 무역의 날 철탑산업훈장(2001)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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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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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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