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효석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녹색자금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30일 군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심사한 결과 평창군 효석무장애 나눔길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평창군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학의 숲에 효석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이효석 문학의 숲 약 1.5㎞ 구간에 목재 데크로 황톳길, 오미자터널, 산채향기로, 자작나무로, 숲속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이동 약자층인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가 산림을 편리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 블록, 핸드 레일, 점자 수목명찰 등을 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작가 이효석과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문화자원을 산림자원과 접목, 효석 쉼터, 나눔 쉼터, 오미자 터널, 장터 터널, 숲속 도서관, 사진 갤러리 등 테마 공간을 조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창군은 오는 2월 21일 2019년 녹색자금 사업시행자 워크숍에서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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