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中, 미국 화웨이 기소에 “중대 우려”…무역협상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3:18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3:27

신화통신 "중국 협상단 워싱턴 도착"…31일 트럼프-류허 회동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법무부의 화웨이 기소 조치에 중국 당국이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과의 실무 협상을 위해 중국 협상단이 워싱턴에 막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 무역 협상에 파장이 있을지 관심이다.

중국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억압”을 멈추고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체포 영장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당국은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 이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중국 정보기술산업부 대변인은 미국의 기소 조치가 “불공평하고 부도덕하다”고 반발했다.

전날 미 법무부는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미 금융기관을 속이고 ‘스카이콤(Skycom)’이라는 홍콩등록 회사를 이용해 이란과 불법적인 거래를 해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이들을 기소했다.

법무부는 또 화웨이가 이와는 별도로 미 통신업체 T모바일의 로봇 기술을 훔친 혐의도 적용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CBC를 인용, 캐나다 법무부가 미국으로부터 멍완저우의 정식 송환 요청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화웨이 사태를 둘러싸고 양국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신화통신은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워싱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무역 실무협상을 갖는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1일 류허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