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B에 묻다]①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IB2 대표 “올해 이익 25% 끌어올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영업수익, 작년 1600억에서 올해 2000억 목표
에쿼티보다 개발사업 ‘론’ 확대..미국·영국·베트남 유망
부동산경기 꺾인 국내 오피스 투자는 부담
“자금력+네트워크로 양질의 사업 이어갈 것”

[편집자주] 급변하는 증권업계 여건 속에 최근 증권사 수장들이 IB(투자은행) 전문가로 꾸려지고 있다.  그만큼 IB가 증권사의 핵심 비즈니스로 부상했다는 의미다. 전통IB는 물론 부동산 등 대체투자부문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인 것도 맞다. IB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투자 역시 국내에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어 해외 부동산 등 글로벌리 뻗어나가고 있다.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는 경제 여건 속에서 IB부문 성과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증권사 IB 리더들을 만나 올해 전략과 각오를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부동산 IB 시장은 언제나 기회가 있다. 선별적인 투자는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투자로 작년보다 25% 정도 올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2019.01.24 leehs@newspim.com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 금리 인상과 무역분쟁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상황뿐 아니라 부동산도 한풀 꺾였다. 노른자위 오피스 건물은 매맷값이 3.3㎡당 3000만원을 웃돌아 선뜻 뛰어들기가 어렵다. 부동산 IB가 소위 돈이 된다는 인식에 경쟁자까지 급격히 늘면서 저가 매수를 기대하기도 쉽지않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 부동산IB의 선봉장인 봉원석 대표(부사장)는 부동산 IB시장은 언제나 기회가 열려있다고 강조한다. 투자 건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양질의 사업이 늘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것. 국내외 네트워크와 딜(deal) 경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만큼 수익성 위주의 프로젝트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부동산 시장은 경기와 연동될 수밖에 없는데, 경기 사이클이 하락기에 들어섰고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규제 및 보유세도 강화해 시장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다. 특히 그간 부동산 가격 상승과 맞물려 값이 급등한 오피스 시장은 리스크가 높아졌다. 투자수요 및 경기 악화로 임차인이 감소해 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오피스 투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봉원석 대표는 이어 “그럼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높거나 입지적 장점, 개발호재가 있는 오피스 건물은 여전히 사업성 검토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봉원석 IB2부문 대표는 미래에셋대우의 실적 상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작년 IB2부문은 순영업수익(영업수익에서 판관비를 제외하고 영업비용을 뺀 금액)에서 목표(1500억원)를 1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순영업수익 목표가 전년대비 25% 증가한 2000억원. 봉 대표가 운영하는 자금이 2조원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1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가능하다.

봉 대표는 “투자 리스크가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축적된 딜 경험과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으로 수익적인 성장세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무리한 투자보단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IB부문의 목표치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 대표는 최근 투자환경을 고려해 에쿼티(지분)보다 론(대출)에 관심을 둔다. 특히 디벨로퍼에 필요한 공사비를 빌려주는 딜을 늘렸다. 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짓는 복합 리조트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의 중순위 대출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과 총 1600억원을 투자한 것. 10년 정도 공사 멈춘 NPL(부실채권)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투자금을 정상화해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한다. 이 사업으로 미래에셋대우가 챙기는 대출금리가 9~10% 정도로 낮지 않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맨해튼, 비벌리힐스 등에서 이 같은 일종의 ‘컨스트럭션 론(건설비용 대출)’ 투자를 진행했거나 검토중이다. 이들 사업도 대출금리가 10% 안팎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2019.01.24 leehs@newspim.com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개발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구글과 LG전자가 미래형 스마트 타운을 조성키로 해 화제가 된 '청라 G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 국제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고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또 금호타이어와 송정역 일대 광주공장을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복합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봉 대표는 “부동산 IB 시장이 경쟁과열 양상을 보이는데 컨스트럭션 론 및 도심 개발 사업 등은 상당한 노하우와 분석력, 자금력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라며 “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고부가가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7대 3 정도인 국내외 투자 비율은 6대 4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투자 유형이 다양하고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 봉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금융·운용·투자사에 대한 네트워크가 경쟁사대비 우수하고 양질의 투자건도 많아 해외시장의 비중을 보다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선진국에선 미국과 독일, 신흥국에선 베트남을 유망지역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들게 되고, 달러 발행어음을 발행하면 해외 사업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5년생인 봉원석 대표는 김기형 메리츠종금증권 부사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임정규 교보증권 전무와 함께 국내 부동산 IB의 대표적인 1세대로 꼽힌다. 지난 2004년 4월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부동산금융팀장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겼다. 기업RM부문 2본부장과 CRO(최고 리스크관리 책임자)를 역임한 뒤 2015년 전무로 승진했다. 3년 만인 작년 말 부사장에 올랐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