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자치구 가운데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산구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용산구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35.4%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용산구 다음으로는 강남구(35.01%), 마포구(31.24%), 서초구(22.99%), 성동구(21.69%), 동작구(19.24%), 서대문구(16.31%), 중구(15.98%), 영등포구(15.27%), 송파구(13.27%), 종로구(12.97%)가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 전체 상승률은 17.75%이며 전국 상승률은 9.13%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용산구가 용산공원 조성사업,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 수서고속철도(SRT) 역세권 개발, 재건축정비사업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는 각종 정비사업, 상권 확장으로 인해 주택지대 가격이 올랐으며 서초구는 정비사업 외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집값이 상승했다.
성동구 주택가격이 오른 요인으로는 뉴타운 입주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전략정비구역 진행이 꼽혔다.
반면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7.38%)였다. 이어 구로구(7.8%), 금천구(7.99%), 강북구(8.21%), 중랑구(8.24%), 노원구(8.32%), 은평구(8.46%) 순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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