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기시미 이치로 신작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리디셀렉트에서 선독점 연재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2:36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2:36

'미움받을 용기'로 사랑받은 기시미 이치로, 한국 정서에 관심
24일부터 리디셀렉트에서 선독점 연재 후 단행본 출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미움받을 용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신간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가 리디셀렉트(RIDI Select)에서 24일부터 선독점 연재된다.

기시미 이치로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사진=부키]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리디주식회사(대표이사 배기식)는 무제한 도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에서 기시미 이치로의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가 20회에 걸쳐 선독점 공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저자가 한국 독자를 위해 쓰고, 한국 독자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최초의 국내 기획이다.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는 일, 사랑, 인간관계 등 현대인의 고민을 고찰하는 책이다. 한국인의 정서를 드러내는 영화 속 인물들과 질문, 답변을 나누는 형태로 구성됐다.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기시미 이치로 특유의 지혜와 철학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힘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앞서 <미움받을 용기>가 150만부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최장기 베스트셀러 중 하나일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자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찾아내 기획자 겸 번역자인 이환미 선생과 함게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를 탄생시켰다. 가장 먼저 한국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리디셀렉트에서 공개한 후, 출판사 ㈜부키가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역수출할 계획이다.

기시미 이치로 작가는 "한국에서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한국인들의 문화와 정서를 알아가고자 노력했고, 이렇게 탄생시킨 신작으로 한국인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며 "디지털 세대의 독서를 이끌어가는 리디셀렉트에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도 작가로서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리디주식회사 이동진 구독/일반사업본부장은 "리디셀렉트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라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기시미 이치로 작가님의 작품을 디지털 플랫폼에 어울리는 연재작으로 제공하게 된 것은 무척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간을 기념해 기시미 이치로 작가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선릉역 인근 최인아책방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에 등장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감상하고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및 이원석 영화감독의 해석을 들으며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24일까지 리디북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