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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기 개각 윤곽…내달 중순께 8~10개 부처 장관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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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핵심인사들 "설 이후 2월 중순께 개각 단행할 것"
"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유영민 교체 기정사실"
"조명균·강경화 피로감 호소...현안 많아 교체 신중 검토"
"국정 전면 쇄신 땐 총리 교체까지...후임으로 김진표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선엽 조정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지낸 이후 내달 중순께 8~10명의 장관을 일괄 교체하는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인사는 지난 24일 "설 연휴를 보내고 난 뒤 2월 중으로 적지 않은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안다"며 "이미 후임 장관에 대한 검증작업이 상당부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최근 라디오에 출연, 설 연휴 이전 개각에 대한 질문에 "저는 어려운 쪽에 무게를 싣는다"며 "새로 모실 분의 검증까지 끝나야 하는데 그 것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검증 작업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를 지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친문계 핵심 의원도 설 연휴 이후 개각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미 상당부분 검증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 2월 중순쯤 (개각)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개각 규모는 대략 8~10개 부처의 장관들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4~5개 부처는 넘을 것 같고, 10개는 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10개 부처 장관 중 상당수가 개각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mironj19@newspim.com

◆ 교체 1순위 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정치인 출신 유영민 과기부 장관도 포함

여권 핵심인사들에 따르면 이번 개각 대상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시작한 만큼 장관직을 내려놓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정치인 출신으로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박상기 법무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박상기 법무무장관의 경우 1기 내각에 참여했지만, 사법개혁 등의 이유로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10여명 정도의 중폭 개각이 단행된다는 것은 국정 쇄신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럴 경우 (개각 대상에)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권 일각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장관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이에 따라 이들 장관들도 교체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북미정상회담과 곧이어 열릴 남북정상회담 등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 또는 연말까지는 계속 남북관계 및 비핵화 협상 업무를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함께 나온다.

여권 관계자들은 강경화·조명균 외교안보 '쌍두마차'가 교체될 경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중 한 명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UAE 외교특보에 임명한 것을 감안할 때,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외교안보 라인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임명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낙연 총리와 함께 현 내각 중 교체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전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19 사회적 경제 신년회-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식에서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01.23 mironj19@newspim.com

◆ 여권에서 나오는 총선 총동원령..."내년 선거서 흔들리면 몇년간 아무 것도 못해"

문 대통령의 결단으로 장관 교체 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이나 장관들에게 오는 부담감은 상당하다"며 "내년 21대 총선에서 지면 문재인 정부는 몇년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떄문에, 사실상 내년 총선 준비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또 다른 관계자도 "내년 4월 실시될 21대 총선이 문재인 정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 출범을 함께 맞았던 정치인 출신의 장관들은 내년 총선에서 사생결단의 자세로 임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낙연 총리는 교체설이 나오지 않지만, (문 대통령이)국정 전반의 쇄신을 위해 부득이하다고 판단되면 개각 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개각 키워드는 '공무원, 경제, 정치인', 문대통령 강조 '경제통' 반영될 수도
    광역단체장 도전, 다선 중진의원 주목...박영선·송영길·우상호 등 입각설 '솔솔'

개각의 키워드는 공무원, 경제, 정치인이 될 공산이 커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집권 3년차를 맞아 연일 정부 부처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개각 대상자들도 취임 이후 처음부터 업무 파악을 해야 하는 인사들보다는 공직 경험이 많은 공무원 출신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각에서 장관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취임과 동시에 전속력으로 성과 올리기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며 "경제통이나 행정 경험을 갖춘 공무원 출신이 검증 후보군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올해 국정과제 1순위로 꼽고 있는 경제 활력 제고도 반영될 수 있다.

이낙연 총리 대신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로 발탁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도 이 때문에 나온다.

김 의원은 재정경제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 전문가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총리 후보군에 꾸준히 거론돼왔다. 특히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리한 백서를 내기도 했다. 현 정부의 정책방향을 꿰뚫고 있다는 얘기다.

여권 내에선 현재까지 이 총리의 교체가 거론되지는 않고 있지만 중폭을 넘어 대폭 개각을 통해 국정 쇄신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자 할 경우 총리 교체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그런 가정 하에서 이 총리 후임으로 김 의원의 발탁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김 의원이 총리로 내각에 들어갈 경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지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정부 부처 전체를 성과시스템 조직으로 바꾸는 경제라인 구축이 가능해진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조직 장악력에서 장점이 있고,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현역 정치인은 여전히 중용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이번 개각 대상과 관련, 내년 치뤄질 21대 총선 불출마를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이 때문에 차기 광역단체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다선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입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후임 법무부장관으로 4선의 박영선 의원과 재선이지만 '삼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핵심 친문 인사인 전해철 의원, 역시 재선이지만 대전시장 도전 가능성이 있는 박범계 의원 등이 입각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4선 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과 3선 이인영·우상호 의원이 거론된다.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으로는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과 차관을 지낸 변재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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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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