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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보궐선거 승리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재구성"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4:34

노회찬 연설에서 비롯된 '6411정신' 강조
1월 임시국회 두고선 "체육계 범죄 규명이 우선"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1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창원성산 승리로 민생개혁 불씨를 살리고 ‘6411정신’을 지켜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짧았지만 강력했던 정의당 공동교섭단체를 부활시켜 기득권세력이 주도하는 국회를 민생개혁세력이 주도하는 국회로 바꾸고 특수활동비 폐지를 뛰어넘는 국회개혁을 선도하겠다”며 “다른 정당이 한 석을 더 가져가면 어떤 변화도 없지만 정의당은 20대 국회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이 대표가 강조한 ‘6411정신’은 과거 고(故) 노회찬 의원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나왔다. 노 의원은 “우리는 6411번 버스를 타고 새벽부터 출근하는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 청소노동자들을 ‘투명인간’처럼 대해왔다”며 “이런 분들에겐 우리 역시 투명정당과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411정신에 대해 “‘투명인간’을 위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노 의원 의지대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야당이 요구해 소집된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타 당과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 관련 특별검사 도입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기획재정위 청문회에 대해 “정쟁으로 국민들을 그만 피곤하게 하자”며 “오히려 지금 급한 것은 체육계에서 터져나온 성폭력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때만 되면 다 법안을 내는데 국민들은 다 소용이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범죄 당사자를 체육계로부터 솎아내는걸 이번 임국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1월과 2월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민생개혁 5대 과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민생개혁 5대 과제는 △연동형비례대표제로 공직선거법 개정 △사법농단 법관 탄핵 추진 및 특별재판부 설치법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개혁 3법 △공수처법, 수사권 조정,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 △재벌개혁 및 공정경제를 위한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벌어진 동물보호단체 안락사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동물구조활동과정에서 감당 못할 구조활동에 나서면서 안락사를 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면서도 “유기되고 방치되는 동물들에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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