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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영철 만난 직후 2차정상회담 발표...3~4월·다낭 유력" - WP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0:1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백악관에서 北 김영철과 만난 뒤 발표"
"北 김영철, 해스펠 CIA 국장과도 만남 예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미국과 아시아 외교관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이후 이같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 부위원장은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발표된다면, 정상회담은 오는 3월 또는 4월 가장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WP는 이어 김 부위원장이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스펠 CIA 국장은 최근 수개월간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한 문제에 더 많이 관여하게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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