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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차이나] 칭화(清華)대 건축학과, 3D 프린터로 '인쇄'해 만든 다리 선보여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6:12

3D 프린터만 사용해 만든 다리로는 세계최대 크기
정말로 다리가 튼튼한지 확인해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려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중국 상하이(上海)시 푸터우(普陀)구 타오푸(桃浦) 중앙녹지에 새로 생긴 다리가 화제다. 유려한 곡선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함께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다리는 3D 프린터만 사용해 만든 다리로는 세계최대 규모라고 1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가 보도했다.

길이 26.3m 폭 3.6m인 이 다리는 두 대의 3D 프린터가 450시간을 ‘인쇄’해 만들어 냈다고 한다. 다리건설은 오직 3D 프린터용 필라멘트(잉크)만 사용되었으며 철강과 볼트 같은 부속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3D 프린터로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시민들은 반신반의하며 다리가 정말로 안전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설계를 맡은 쉬웨이궈(須衛國) 칭화(清華)대학 건축과 디지털 건축 연구센터 교수는 ‘1:4 축소 모형으로 이미 테스트해 보았다. 만 명이 올라가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다리’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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