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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카와 닛산 사장, 곤 회장 후임 인선 “긴급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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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日産)자동차의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해임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 “긴급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이카와 사장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전문지 ‘레제코’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공석인 회장직을 본인이 맡느냐는 질문에 “새 회장 선출은 긴급한 문제가 아니다. 이사회에서 합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이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닛산과 르노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중요한 것은 사태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자본 관계를 논하는 것은 안정이 되고 난 후이며, 그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곤 회장 해임이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한다는 프랑스 내 비판에 대해서는 “원칙은 완벽하게 존중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사이카와 사장은 “형사 책임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겠다”면서, “회장으로서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해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르노가 무죄 추정의 원칙에 근거해 곤 회장의 해임을 보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르노도 닛산의 내부조사에 관한 완전한 기록을 손에 넣게 되면 닛산과 마찬가지의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곤 전 회장의 체포를 사이카와 사장에 의한 ‘쿠데타’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이카와 사장은 “어이없다”고 일축하며 “르노와의 제휴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곤 전 회장이 이루어낸 성과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는 본사 출신을 닛산 회장에 앉혀 닛산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닛산이 빨리 임시 주주총회를 열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닛산은 이를 거부하면서 양사 간의 주도권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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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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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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