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라돈 측정기를 추가 구입해 총 21대를 비치하고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라돈 측정기 대여 희망자는 환경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최대 3일간 무료 대여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라돈 저감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해주면 생활 속 라돈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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