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재범, 심석희에 비밀메신저 ‘텔레그램’ 사용 강요…경찰, 협박 진술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9:38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9:3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에게 폭행·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심 선수에게 비밀 메신저 ‘텔레그렘’을 사용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에게 비밀 메신저 ‘텔레그렘’ 사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성폭력을 저지르기 전 휴대전화로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있느냐”, “말을 듣지 않으면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심석희의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를 통해 심석희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그 내용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기간을 설정해 과거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등 보완 기능이 뛰어나 추적이 쉽지 않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폭행이나 성폭력의 증거를 없애려는 의도가 아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는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방어권 행사를 위해 심석희의 고소장이 필요한데 경찰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