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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4분기 '웃었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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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리온·오뚜기 등 실적 일제히 상승세
"중국 시장 회복, 신제품 출시 효과 등 영향"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지난해 4분기 식품업계가 중국의 사드 보복의 영향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일제히 실적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심·오리온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4분기 실적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는 외식업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증권 및 업계에 따르면 음식료 업종의 주요 업체를 기준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 분석가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회복세를 나타내고, 또한 추석 시점 차이로 영업일수가 증가해 기저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개 커버리지 기준 음식료 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3% 증가한 64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오리온과 농심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제품 이미지 [자료=오리온]

우선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5124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94.7% 증가한 수치다.

중국에서 물류·인력·유통채널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기존 제품의 매대 회복,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과시장 대형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법인의 경우 2017년 4분기 때 사드 이슈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회복과 함께 고정비 축소 노력 등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농심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6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93.7% 상승한 278억 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국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1% 증가한 215억원으로 내다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물 라면 성수기 진입과 신제품 효과로 인해 상반기 52~53%에 그쳤던 라면 점유율이 56~57%까지 반등했다"며 "해외 시장도 좋아 중국·미국의 외형은 각각 20.2%, 10.2%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사드 사태로부터 회복이 지속되고, 미국은 유통채널 증가와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000억원, 1164억원을 전망했다. 국내에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스낵 가격 인상 효과, 긍정적 유가 흐름 등으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5502억원이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9.5% 상승한 331억원이다. 건조 식품류나 양념 소스류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 국내 라면 시장의 성장률보다 높은 판매량 증가로, 매달 1%p 안팎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는 전통 라면 판매량이 매 분기 두 자리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통 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마케팅·프로모션 여력이 확보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식품업계의 매출액은 상승하면서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미진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보다 외식 업체의 물가 상승 압박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실적 안정성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성과 또한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식품업체들이 사드 보복 여파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는 분위기"라면서 "특히 중국·동남아·미국 등의 해외 투자가 늘고, 그만큼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라면판매 [사진=농심]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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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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