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산 분유, 대중 수출 다시 '하오(好)'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0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산 분유 대중 수출 회복세...작년 수출량 15.6%↑
중국 조제분유법 시행 안정화, 반한 감정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국내산 분유 업체들의 대중 수출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조제분유 수출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8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배합 등록관리법(조제분유법) 시행 이후 국산 조제분유 수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평가다.

국내 조제분유 수출량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중 수출량은 2016년(8537톤)을 정점으로 이듬해 급감한 5443톤에 불과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대중 수출량은 6392톤을 기록했다.

대중 수출액은 2016년 기준 1억492만 달러에서 2017년 6113만 달러를 기록하며 폭락했지만 지난해 7035만 달러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조제분유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7615톤, 872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12.2%씩 증가했다.

[사진=뉴스핌 참고사진]

이처럼 조제분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조제분유법 본격 시행과 함께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점차 누그러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조제분유법은 중국이 자국 조제분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안으로 작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분유회사가 중국 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서를 취득해야 하며 분유 제조공장 1곳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만 취급할 수 있다.

조제분유 생산 또한 분유 조제법을 CFDA에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중국 내 OEM 생산 소규모 분유업체들의 도태가 예상되고 있다. 작년 말까지인 중국 수입 전자상거래 감독정책 유예기간이 끝난 올해부터 일반무역으로 수출하는 분유제품 모두가 필수적으로 등록·판매를 해야한다.

유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등록허가를 받지 못한 분유업체도 전자상거래를 통한 제품 판매가 가능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푸드 등이며 이들 업체는 대부분 중국 내 판매 브랜드에 대한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조제분유 등록제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올 하반기부터 중국 내 분유 시장에 재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준비를 마친 국내 업체들도 약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