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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불량 우유 불우 학생 울려, 공유자전거 오포 보증금 파동 확산, 일반여성 사진 온라인매매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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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 17일~12월 2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국가급 빈곤현 학생들, 급식 우유 안 마시고 버린 사연

중국 후난성의 한 빈곤현(국가의 지원을 받는 가난한 지역) 학생들이 단체로 불량 급식 우유를 버리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먹거리 안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추운 겨울에 찬 우유를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학교 교장의 변명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했다.

중국 매체 광밍르바오(光明日報)는 후난(湖南)성 룽후이(隆回)현의 초등학생들이 교실 앞 하수구에 모여 급식 우유를 버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우유를 버린 학생들은 “냄새도 이상하고 한 입만 마셔도 토할 것 같다. 차리리 먹지 않고 버리는 게 낫다”고 기자에게 답했다.

중국의 빈곤현으로 지정된 룽후이현의 초등학생들이 모여 급식 우유를 버리고 있다. [사진=바이두]

광밍르바오 기자가 “일반 학교도 아니고, 빈곤현으로 지정된 곳의 학교에서 단체로 우유를 버리는 모습이 이상하다”며 해당 학교 교장에게 질문하자 더욱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교장은 “식품 안전은 낭비보다 중요하다”며 “추운 겨울에 찬 우유를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광밍르바오는 “우유가 찬 것이 문제라면 집에 가져가서 데워 먹는 방법도 있다”고 보도하며 “그러나 학교는 학생들이 급식 우유를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했다”고 꼬집었다.

해당 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변 331개 학교에 급식 우유를 납품한 업체는 샹미유업(湘蜜乳業)으로, 지난 2012년 회사 설립 직후 룽후이현 인근 지역 우유 급식을 독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015년 ‘중국 급식 우유 생산 기업 등록 명단’에서 샹미유업이 제외된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루마이(盧邁) 중국발전연구기금 부이사장은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200억 위안(약 3조26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편성해 우유와 빵 등 간식을 공급하고 있으나, 예산 집행에 문제가 있는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불량 우유 급식 문제는 앞서 장시(江西)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등 지역에서도 적발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의 우유 납품업체는 학교 교장과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학교에서는 불량 우유를 떠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학교 교장들은 돈과 함께 고급 백주 우량예(五糧液)를 선물로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 공유자전거 오포, 보증금 환불 대기자만 1200만 명, 운영난 심화

중국 공유자전거의 쌍두마차로 꼽히던 오포(ofo)가 직원 감원, 회사 이전, 해외 지사 철수에 이어 보즘금 환불 이슈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반환해야 하는 보증금만 11억 위안(약 1790억 원)이 넘으면서 자금난이 증폭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포를 비롯한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들은 보통 100~300위안 가량의 보증금과 함께 시간당 1위안 정도의 금액을 받고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다. 공유자전거가 유행하면서 중국에선 공유 우산, 공유 충전기, 공유 농구공까지 등장하며 공유경제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공유자전거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자전거 공급은 포화되고 기업의 운영난도 심화되던 상황이다.

중국 매제 제몐(界面)은 시장점유율 52%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포에 보증금 환불 문제가 발생했으며, 환불 대기 인원만 1200만 명이나 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전체 보증금 규모는 최소 11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오포(ofo) 베이징 본사에 보증금 반환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진=바이두]

베이징 하이뎬(海澱)구 오포 본사 건물 1층은 보증금을 받기 위해 직접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오포 직원들은 “순서대로 받아가면 된다. 아무 문제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상황이다.

한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에는 ‘199위안의 보증금이 지난 10월 23일 이미 반환됐다’고 뜬다. 하지만 여전히 은행 계좌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직원은 “직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월급 지급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다이웨이(戴威) 오포 CEO가 자기 돈을 보태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오포는 베이징 본사를 이전하면서 사무실 규모를 축소하고, 시안(西安) 난징(南京) 등 지역 사무실 문을 닫으면서 직원 수도 대폭 감축했다. 또한 일본 호주 독일 등 국가에서도 철수하면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 일반 여성 사진 불법 매매 기승

중국 일반인 여성 사진이 온라인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전자상거래 성형외과 광고는 물론 성매매까지 무분별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초상권을 비롯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华社)가 인용한 타오바오(淘宝) 광고에는 ‘여성 35명의 프로필 사진 및 일상생활 사진을 정가 28위안에서 19위안으로 할인해 판매한다’고 쓰여 있었다. 이 외에도 일반 여성의 사진을 거래하는 업자들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신화사는 보도했다.

35명 여성의 사진을 19위안으로 할인해 판매한다는 타오바오 광고 [캡쳐=타오바오]

일반인 여성 사진을 불법으로 거래하는 한 업자는 “일부 사진은 (다른 곳에서) 돈을 주고 샀고, 또 다른 사진들은 웨이보(微博) 등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몇몇 여성의 경우 자신이 먼저 사진을 촬영한 뒤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거래된 사진들은 전자상거래 상품광고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진을 배경으로 화장품 마스크팩 핸드백 식당이용권 등을 광고하는 방식이다. 성형외과, 치과 등 병원이나 헬스장 여행사 등에서도 무단으로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불법 거래된 사진이 성매매에 활용된 경우도 있었다. 지난 10일 한 중국 여성은 소개팅 어플리케이션 탄탄(探探)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매체 신장바오(新京报)에 제보했다. 탄탄 앱에서 그녀의 사진은 '샤오샤오(小小)'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으로 등록돼 있었다. 신징바오 기자가 '샤오샤오'에게 말을 걸자 “800위안이면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에 궈하오(国浩)법률사무소의 한 변호사는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관리감독이 허술하기 때문에 불법 사진 거래가 성행하는 것”이라며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 역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 사진이나 개인 신상이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 어떻게 알겠나”라며 걱정했다.

한편, 지난 8월 중국 소비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2%가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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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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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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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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