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휘발유, 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와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으로 9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00원대 후반으로 떨어지며 지난 2016년 5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알뜰주유소.[사진=뉴스핌DB] |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2원 하락한 리터당 1375.2원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둘째 주(1375.6원)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상표별로는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7원 내린 1392.5원, 경유도 21.7원 하락한 1288.5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1.9원 내린 1348.5원, 경유는 21.2원 하락한 1247.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9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18.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31.1원으로 서울보다 162.8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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